오후만 되면 어깨가 돌덩이 같지 않나요?
손으로 눌러보면 딱딱한 게 만져지고,
1분에 한 번씩 어깨를 돌리게 되고,
마사지를 받아도 이틀이면 원래대로.
이쯤 되면 “내 몸이 원래 이런가” 싶어지죠.
그런데 풀어도 또 뭉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승모근 뭉침은 무조건 풀어야 하는 경우와, 오히려 써줘야 하는 경우로 나뉘어요.
이걸 구분 안 하고 계속 주무르기만 하면 제자리걸음이 됩니다.
내가 어느 쪽인지 확인하는 방법부터,
자리에서 바로 되는 스트레칭, 도구 쓰는 순서, 다시 안 뭉치게 만드는 책상 세팅까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승모근은 세 갈래, 뭉치는 건 상부다
흔히 “승모근”이라고 하면 목 옆으로 솟은 부분만 떠올리는데, 그건 전체의 일부예요.
승모근은 뒤통수에서 시작해 아래로는 등 한가운데까지, 옆으로는 양쪽 어깨까지 넓게 깔린 큰 근육입니다. 등을 따라 세모꼴로 퍼져 있어서 ‘등세모근'이라고도 불러요. 위치와 역할에 따라 상부·중부·하부로 나뉘고, 뭉쳐서 아픈 건 거의 대부분 상부입니다.
| 구분 | 상부 승모근 | 중부 승모근 | 하부 승모근 |
|---|---|---|---|
| 위치 | 목 옆에서 어깨 끝까지 |
양쪽 날개뼈 사이 |
날개뼈 아래 등 가운데 |
| 하는 일 | 어깨를 들어 올림 |
날개뼈를 등 뒤로 모음 |
날개뼈를 아래로 내림 |
| 문제 생기면 | 목·어깨 뻐근함 두통까지 |
어깨가 앞으로 굽음 |
어깨가 말리고 거북목 |
| 흔한 상태 | 과하게 긴장 |
안 써서 약해짐 |
안 써서 약해짐 |
| 필요한 것 | 이완 또는 재활성 |
강화 | 강화 |
표에서 이미 답이 반쯤 나와요. 상부만 계속 풀어도 중부·하부가 놀고 있으면 상부는 다시 일을 떠안습니다. 중·하부에 힘이 붙으면 상부가 이완된다는 게 재활 쪽에서 반복해서 나오는 얘기예요.
왜 상부가 유독 혹사당하는지도 알아둘 만합니다. 통증의학 쪽 설명을 빌리면, 컴퓨터 앞에서 어깨가 살짝 올라간 채로 몇 시간을 버티는 건 승모근 입장에선 아령을 계속 들고 있는 것과 다르지 않아요. 무게가 크지 않아도 시간이 길면 근육은 지칩니다.
팔 각도도 한몫합니다. 팔을 60도 이상 들어 올리면 그때부터 상부 승모근이 동원돼요. 만세 자세로 자거나, 높은 선반에서 물건을 자주 내리는 습관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뭉칠 이유가 생깁니다.
왜 풀어도 또 뭉치나 — 두 유형 자가 구분
여기가 이 글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에요.
대부분의 정보가 “승모근이 짧아지고 굳어서 아프다 → 늘려라”에서 끝납니다. 그런데 임상 현장에서 나오는 얘기는 조금 달라요. 상부 승모근의 불편감이 오히려 근육이 과하게 늘어나고 힘이 빠져서 생기는 경우가 상당하다는 겁니다.
이 경우엔 스트레칭이 역효과입니다. 이미 늘어나 있는 걸 더 늘리는 셈이니까요. 마사지받고 나면 시원한데 이틀이면 돌아오는 패턴, 여기서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이 구분을 알기 전엔 “풀어도 소용없다”는 말이 그냥 근육이 심하게 굳어서 그런 줄로만 알았습니다.
어느 쪽인지 스스로 보는 법
병원 검사 대신이 아니라, 방향을 정하기 위한 참고 기준으로 봐주세요. 아래 항목을 읽고 A와 B 중 어느 쪽에 더 많이 걸리는지 세어보면 됩니다.
-
A 유형 — 긴장·단축형
늘려주면 확실히 시원한 쪽
고개를 반대쪽으로 기울일 때 당기는 느낌이 뚜렷하고, 좌우 가동 범위 차이가 납니다.
어깨를 손으로 눌러보면 딱딱한 띠 같은 게 잡히고, 그 지점을 누르면 아픈 곳이 아니라 다른 데로 통증이 퍼집니다. 스트레칭 직후 몇 시간은 확실히 편해요.
-
B 유형 — 신장·약화형
늘릴수록 더 불편해지는 쪽
스트레칭을 해도 시원한 느낌이 별로 없거나, 하고 나면 오히려 더 허전하고 뻐근합니다.
가방을 한쪽으로 오래 메면 그쪽이 유독 힘들고, 팔을 옆으로 들어 30초 버티는 게 반대쪽보다 확연히 어렵습니다. 어깨가 아래로 처져 보인다는 말을 듣기도 해요.
유형별로 순서가 달라집니다
- A 유형: 스트레칭·셀프 마사지로 이완 → 그다음 중·하부 강화
- B 유형: 이완은 짧게만 → 어깨 으쓱 동작으로 상부를 다시 쓰는 것이 우선
- 섞여 있으면: 이완과 강화를 같은 날 병행하되, 강화 쪽에 비중을 둡니다
B 유형에게 권하는 어깨 으쓱은 간단해요. 바로 선 상태에서 양팔을 늘어뜨리고 어깨를 귀 쪽으로 천천히 들어 올렸다가, 힘을 툭 빼지 말고 버티면서 내립니다. 10~15회를 두세 세트. 무게를 들 필요는 없고, 내리는 구간을 천천히 하는 게 핵심입니다.
여기서 불편감이 오히려 줄어들면 B 유형이 맞다고 보시면 돼요. 반대로 통증이 커지면 그만두고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진료를 받아보는 편이 낫습니다.
자리에서 바로 되는 스트레칭 3종
A 유형이거나 섞여 있는 분들을 위한 순서입니다. 셋 다 앉은 채로 되고, 전부 합쳐 3분이면 끝나요.
공통 원칙 하나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목을 당겨서 늘리는 게 아니라, 어깨를 내려서 늘린다는 감각이에요. 손으로 머리를 세게 잡아당기면 오히려 목에 부담이 갑니다.
-
기본 측면 늘리기
15초씩 좌우 2회
허리를 펴고 앉아 턱을 살짝 당깁니다. 오른손을 머리 왼쪽에 얹고 오른쪽으로 지그시 기울여요.
이때 왼팔은 바닥 쪽으로 쭉 뻗고 손바닥이 바닥을 향하게 둡니다. 왼쪽 어깨가 따라 올라오지 않게 눌러두는 게 포인트예요. 15초 유지하며 편하게 호흡하고 반대쪽도 똑같이.
자극이 약하면 늘리는 쪽 손으로 의자 옆을 잡고 상체를 반대로 살짝 기울여보세요. 당김이 확 달라집니다.
-
대각선 늘리기
15초씩 좌우 2회
같은 자세에서 방향만 바꿉니다. 고개를 옆이 아니라 겨드랑이를 내려다보는 대각선 방향으로 기울여요.
측면 동작이 상부 승모근의 바깥쪽을 늘린다면, 이건 목뒤에서 어깨로 이어지는 안쪽 결을 잡아줍니다. 두 개를 같이 해야 빈틈이 없어요.
-
수건 당겨 올리기
10초 유지 × 5회
수건 양끝을 어깨너비보다 넓게 잡고 머리 위로 올립니다. 팔꿈치를 펴고 수건을 팽팽하게 당긴 상태를 유지해요.
그대로 등 뒤로 천천히 내렸다가 10초 버티고 다시 올립니다. 이때 어깨가 같이 올라가지 않게 신경 쓰세요. 어깨가 따라 올라가면 상부 승모근을 또 쓰는 거라 의미가 없어집니다.
이 동작은 중·하부 승모근을 깨우는 쪽에 가까워서, B 유형도 해볼 만합니다.
승모근은 원래 잘 뭉치는 근육이라 한 번에 풀리지 않아요. 하루 한 번 몰아서 하는 것보다 2~3시간마다 짧게 끊어 하는 쪽이 체감이 낫습니다.
손으로 머리를 누르는 게 애매하거나 힘 조절이 어렵다면, 목에 걸고 각도만 맞추는 스트레칭 기구를 쓰기도 해요. 도구 자체가 뭘 해주는 건 아니고, 매번 같은 각도로 반복하기 쉬워진다는 정도의 이점입니다.
각도 잡기가 어렵다면 목 스트레칭 기구 살펴보기손에서 기계까지, 도구는 순서대로
도구를 바로 사는 것보다, 단계를 밟아 올라가는 편이 돈도 덜 쓰고 몸에도 안전합니다. 아래 순서대로 안 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식이에요.
1단계 — 손
반대쪽 손으로 어깨를 감싸 쥐고, 엄지를 뺀 네 손가락으로 목과 어깨 사이를 지그시 눌러 3초 정도 유지했다가 놓습니다. 위치를 조금씩 옮겨가며 어깨 끝까지.
문지르기보다 누르고 기다리기가 낫습니다. 딱딱한 지점을 눌렀을 때 그 자리가 아니라 뒤통수나 눈 쪽으로 통증이 퍼지면, 그 지점이 소위 유발점이에요. 세게 비비지 말고 압력을 유지하는 정도로만 다루세요.
2단계 — 마사지볼
손으로 하면 팔이 먼저 지칩니다. 이때가 볼을 쓸 타이밍이에요.
벽에 등을 대고 서서 볼을 어깨와 벽 사이에 끼웁니다. 무릎을 살짝 굽혔다 펴면서 볼이 근육 위를 지나가게 해요. 체중으로 압력을 조절하니까 손힘이 필요 없고, 혼자서도 각도가 나옵니다.
바닥에 누워서 하면 압력이 훨씬 강해지는데, 목 바로 옆은 피하고 어깨 쪽으로만 두세요. 한 부위에 1~2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사지볼 제품 보러 가기3단계 — 괄사
어깨 괄사를 찾는 분들이 꽤 많은데, 볼과는 역할이 좀 달라요. 볼이 한 점을 깊게 누른다면 괄사는 넓은 면을 훑어 내리는 도구입니다. 목뒤에서 어깨 끝 방향으로, 한 방향으로만 밀어 내리는 게 기본이에요.
솔직하게 말하면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상부 승모근은 자기 손이 닿는 각도가 애매한 자리라, 혼자 하면 어깨 뒤쪽 절반은 제대로 못 훑고 끝나는 경우가 많아요. 오일이나 크림 없이 맨살에 밀면 자국이 남기도 하고요.
소재도 갈립니다. 옥·로즈쿼츠 같은 돌 계열은 차갑고 매끈하지만 무게가 가벼워 압이 약하고, 방짜유기나 나무는 손에 힘을 실기 좋은 대신 미끄러짐이 덜해 윤활제가 필요합니다. 목·어깨처럼 면적이 넓은 부위엔 양손으로 잡고 밀 수 있는 형태가 편해요.
양손 괄사 제품 보러 가기얼굴용·두피용까지 소재별로 비교해 보고 싶다면 괄사 마사지기 종류별 비교 글에 정리해 뒀습니다.
4단계 — 기계
손도 볼도 매일 하기엔 귀찮아서 결국 안 하게 되는 게 현실이죠. 그 지점에서 기계가 의미가 생깁니다.
승모근 쪽에서 실제로 쓰이는 건 크게 둘이에요.
- 마사지건: 진동으로 한 점을 두드리는 방식. 등·어깨 넓은 부위를 짧게 훑기 좋습니다. 다만 목뼈 바로 옆과 쇄골 위쪽은 피해야 하는 자리라, 승모근에 쓸 땐 어깨 살이 두툼한 부분에만 대세요
- 목어깨 마사지기: 목에 걸치는 형태로, 롤러가 알아서 주무릅니다. 손이 자유로워서 TV 보면서도 되고, 온열이 들어간 모델이 많아요
둘 중 하나만 고르라면, 뭉치는 자리가 목·어깨로 정해져 있는 분은 목어깨 마사지기 쪽이 손이 덜 갑니다. 운동 후 회복이나 다른 부위까지 겸하려면 마사지건이 범용이고요.
미니 마사지건 제품 보러 가기모델별로 비교해서 고르시려면 아래 글들을 참고하세요.
한 가지만 짚고 갈게요
기계는 그 순간의 뻐근함을 덜어주는 도구지, 뭉치는 원인을 없애주진 않습니다. 자세와 환경이 그대로면 다음 날 똑같이 굳어요. 그래서 다음 섹션이 사실상 본론입니다.
다시 안 뭉치게 만드는 환경
정부·의료기관 자료에서 반복해서 나오는 기준이 있어요. 숫자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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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높이
눈높이보다 0~15도 아래
화면을 3등분했을 때 아래에서 2/3 되는 지점을 정면으로 보게 맞추는 게 기준입니다. 즉 화면 중앙이 눈높이보다 조금 아래에 오면 돼요.
고개를 푹 숙여 내려다보는 자세가 일자목을 만들고, 목뿐 아니라 어깨 통증까지 끌고 옵니다. 노트북을 책상에 그냥 놓고 쓰는 게 이 기준에서 가장 나쁜 배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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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거리
눈에서 50cm 이상
앉아서 팔을 앞으로 뻗었을 때 화면에 닿지 않을 정도면 충분합니다. 글자가 작아서 자꾸 가까이 붙는다면, 거리를 좁히지 말고 글자 크기를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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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높이
눈높이와 비슷하게
고개를 숙이지 않고 화면을 올려서 보는 게 원칙입니다. 하루 중 목이 가장 오래 숙여져 있는 시간이 보통 여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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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는 자세
엉덩이를 등받이 끝까지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허리와 등을 등받이에 붙입니다. 허리가 무너지면 등이 굽고, 등이 굽으면 어깨가 말리고, 그럼 상부 승모근이 또 일을 떠안아요. 승모근 문제가 허리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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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각도
60도 안에서 쓰기
팔을 60도 넘게 들면 상부 승모근이 개입합니다. 자주 쓰는 물건은 어깨 아래 높이에 두고, 만세 자세로 자는 습관이 있다면 바꿔보세요.
이 중 모니터 높이가 가장 손쉽게 바꿀 수 있으면서 체감이 큰 항목이에요. 책을 쌓아 올려도 되고, 받침대를 쓰면 높이가 고정되고 아래 공간까지 생깁니다.
모니터 받침대 제품 보러 가기낮 자세를 다 고쳐놨는데 아침마다 목이 굳어 있다면 잘 때 자세를 봐야 합니다. 베개가 너무 높으면 자는 내내 목이 앞으로 굽은 상태가 되고, 너무 낮으면 목이 젖혀져요. 목 곡선을 받쳐주는 형태가 무난합니다.
아침에 유독 굳어 있다면 경추베개 살펴보기“승모근 없애고 싶다”면
통증이 아니라 어깨 라인 때문에 찾아오신 분들도 많을 거예요. 목이 짧아 보이고, 옷 입었을 때 답답해 보인다는 이유로요.
먼저 정직하게 말씀드리면, 승모근도 근육이라 운동으로 없앨 수는 없습니다. 근육을 줄이는 방법은 외과적 시술 영역이고, 이 글에서 다룰 내용은 아니에요.
다만 솟아 보이는 정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흔히 “승모근이 발달했다”고 느끼는 상태는 실제 근육량이 많다기보다, 상부는 과하게 긴장해 있고 아래쪽은 거의 안 쓰는 불균형인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방향은 두 가지입니다.
- 상부의 긴장을 낮춘다 — 앞에서 다룬 스트레칭과 환경 조정
- 하부를 깨워 어깨를 아래로 내린다 — 하부 승모근 강화
Y 레이즈 — 하부 승모근 깨우기
엉덩이를 뒤로 빼고 상체를 숙입니다. 엄지를 위로 향하게 해서 양팔을 Y자 모양으로 들어 올려요.
핵심은 딱 하나입니다. 어깨를 으쓱하지 않는 것. 팔을 올릴 때 어깨가 같이 위로 움직인다면 상부 승모근을 쓰고 있다는 뜻이라 목적과 정반대가 돼요. 날개뼈를 아래로 내리는 느낌을 유지한 채 팔만 올립니다.
맨손으로 15~20회씩 두세 세트면 충분하고, 익숙해지면 가벼운 탄성 밴드를 걸어도 됩니다. 무게보다 어깨가 안 올라가는지가 훨씬 중요해요.
중부도 같이 — 등 뒤로 모으기
가슴을 펴고 허리를 세운 뒤, 팔을 앞으로 뻗었다가 양쪽 날개뼈를 등 뒤로 모으듯 당깁니다. 이때도 어깨가 올라가지 않도록 천천히.
중부가 약하면 가만히 있어도 어깨가 굽고 상부 통증이 심해집니다. 운전대 위쪽을 잡고 장시간 운전하는 분들이 여기가 잘 늘어나 약해지는 편이에요.
변화 속도는 솔직히 느립니다. 며칠 만에 라인이 잡히지는 않고, 몇 주 단위로 자세가 바뀌면서 따라오는 쪽이에요. 대신 통증과 라인을 같이 가져간다는 게 이 방향의 장점입니다.
이럴 땐 스트레칭 말고 병원
자세와 습관에서 온 뭉침은 쉬고 풀어주면 대체로 나아집니다. 그런데 아래 신호가 같이 있으면 자가 관리 영역이 아닐 수 있어요.
- 팔이나 손이 저리거나 힘이 빠질 때 — 볼펜이나 젓가락 잡기가 어려울 정도면 미루지 마세요
- 두통·눈 주위 통증·이명·어지럼증이 동반될 때
- 목을 돌리기 힘들거나 팔을 위로 올리기 어려울 때
- 한쪽만 유독 심하고 몇 주째 그대로일 때
-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밤에 잠을 방해할 때
서울아산병원 질환 정보를 보면, 근근막 통증 증후군에서 통증 유발점이 목 주위 근육에 있으면 두통·눈 주위 통증·이명·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고, 어깨 근육에 있으면 팔이나 손이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고 설명합니다. 승모근은 이 근근막 통증 증후군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위이기도 해요.
여기에 손 저림까지 겹치면 목디스크 가능성도 함께 봐야 합니다. 어느 쪽이든 영상 검사로 갈리는 문제라 혼자 판단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에요. 정형외과나 신경외과가 일반적인 진료과입니다.
병원 갈 정도는 아닌데 뻐근함이 오래 간다면 찜질을 곁들이기도 합니다. 갑자기 삐끗한 직후처럼 열감이 있을 땐 차게, 만성적으로 굳어 있을 땐 따뜻하게가 통상적인 기준이에요.
냉·온 상황에 따라 냉온 찜질팩 살펴보기본 콘텐츠는 질병의 진단·치료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소개된 제품은 의료기기가 아닙니다. 증상과 반응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승모근 관련해서 자주 나오는 질문들을 모았습니다.
Q1. 승모근 마사지를 받으면 며칠이나 가나요?
대개 하루에서 사흘 정도이고, 자세가 그대로면 그 안에 돌아옵니다. 마사지는 이미 굳은 근육을 푸는 작업이지 굳게 만드는 원인을 없애는 게 아니기 때문이에요.
- 지속이 짧다면: 모니터 높이·앉는 자세 등 환경부터 점검
- 받고 나서 더 불편하다면: 늘어나 약해진 유형일 수 있어 강화 쪽으로 전환
- 매번 같은 자리만 굳는다면: 가방 메는 쪽, 마우스 쓰는 팔처럼 한쪽만 쓰는 습관 확인
환경을 손보면 같은 마사지를 받아도 유지되는 기간이 눈에 띄게 길어집니다.
Q2. 승모근 없애는 운동으로 어깨 라인이 정말 얇아지나요?
근육 자체가 줄어들지는 않지만, 솟아 보이는 정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운동으로 근육을 없애는 건 불가능하고, 대신 긴장을 낮추고 아래쪽 근육을 써서 어깨 위치를 내리는 방식이에요.
- 핵심 동작: Y 레이즈로 하부 승모근 활성화
- 주의점: 팔 올릴 때 어깨가 같이 올라가면 역효과
- 기간: 며칠이 아니라 몇 주 단위로 자세가 바뀌며 따라옴
단기간에 라인을 바꾸는 방법을 찾고 계시다면 이 방향은 맞지 않을 수 있어요.
Q3. 어깨 괄사, 승모근에 써도 괜찮나요?
어깨 살이 두툼한 부위라면 무리 없이 쓸 수 있습니다. 다만 방향과 강도에 기준이 있어요.
- 방향: 목뒤에서 어깨 끝 쪽으로 한 방향으로만
- 윤활: 맨살에 밀면 자국이 남기 쉬워 오일이나 크림 필요
- 피할 곳: 목뼈 바로 옆, 쇄골 위쪽
- 한계: 혼자 하면 어깨 뒤쪽까지 각도가 잘 안 나옴
멍이 잘 드는 편이거나 피부가 예민하다면 압을 확 낮춰서 시작하세요.
Q4. 거북목이라서 승모근이 아픈 건가요?
둘은 원인과 결과로 이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개가 앞으로 나오면 머리 무게를 목과 어깨 근육이 대신 버텨야 해서 상부 승모근에 부담이 몰려요.
- 연결 고리: 굽은 등 → 말린 어깨 → 앞으로 나온 목 → 승모근 과부하
- 그래서: 목만 풀면 며칠 만에 원위치
- 같이 볼 것: 허리 받침, 모니터 높이, 등 근육 강화
승모근만 따로 떼서 관리하기보다 등과 허리까지 묶어서 보는 편이 결과가 낫습니다.
Q5. 목어깨 마사지기랑 마사지건 중 뭘 먼저 사야 할까요?
뭉치는 자리가 목과 어깨로 정해져 있다면 목어깨 마사지기가 먼저입니다. 목에 걸치면 손이 자유로워서 실제 사용 빈도가 확실히 높아요.
- 목어깨 마사지기: 부위 고정, 온열 모델 많음, 손 안 씀
- 마사지건: 종아리·허벅지까지 범용, 운동 후 회복 겸용
- 둘 다 아니라면: 여러 부위가 동시에 힘든 경우 전신형 검토
당장 어깨 하나만 급하다면 굳이 비싼 쪽으로 갈 이유는 없어요. 형태별 차이는 목 어깨 마사지기 비교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이 순서로
정리하면 이렇게 됩니다.
- 1주차 — A·B 유형 확인 + 모니터 높이부터 조정
- 2주차 — 2~3시간마다 스트레칭 3종, A 유형은 마사지볼 병행
- 3주차 — Y 레이즈·날개뼈 모으기로 중·하부 강화 추가
- 이후 — 손이 안 가서 자꾸 거르게 되면 그때 기계 도입
순서를 뒤집어서 기계부터 사면, 며칠 쓰다 서랍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환경을 먼저 바꾸고 도구는 귀찮음을 덜어주는 자리에 놓는 게 오래 갑니다.
같은 원리로 종아리가 자주 뭉치는 분이라면 종아리 근육 뭉침 푸는 법도 같이 보세요. 부위별로 어떤 안마기가 맞는지 전체 그림이 궁금하다면 안마기 종류별 고르는 법에 정리해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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